[가정예배] 04/17/14

안식일의 의미

안식일은 하나님과 만남, 관계 유지의 수단이며 유일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7일중 구별된 날입니다. 레위기에서 안식일과 더불어 성막이 매우 중요한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 장소였는데 이렇게 구별된 장소와 구별된 시간을 통해 끊어진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은 십계명 중에서도 내용이 가장길며 큰 비중을 차지 하는데 이날 지켜져야 할 규례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의미는 처음 창세기 1장에 나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2:3)

하나님께서 6일만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는 것은 단지 쉼의 계념보다는 완성, 그분의 창조가 완벽했다/흠이없다는것을 의미하며 그것을 누리고 즐거워 했다의 계념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십계명(출20장)에서 안식일을 주신 이유가 나옵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음으로 이날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첫사례가 바로 ‘만나’를 주신때(출16장) 였는데, 광야에서 막 나온 이스라엘에게 ‘만나’라는 음식을 처음 주셨으며, 이것을 40년 광야 생활동안 하게 하셨습니다. 6일동안은 그들이 수고하여 만나를 거두러 나가지만 7일째에는 그것을 거두지 말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주중에 만나는 저장해 놓을 수 있는것이 아니어서 그날 그날 하나님이 주신 분량대로만 얻을수 있고, 안식일에는 오히려 2일째를 저장해 놔야하는 기적같은 날들을 40년간을 반복하며 지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밥 벌어먹고 사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먹이시고 살게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원래 인류가 창조되고 죄가 들어오기 전에는 일할 필요가 없었는데, 인류는 죄의 댓가로 노동하게 되었고 노동으로 인해 밥벅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죄인된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일해야하는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만나를 거두었지만 안식일 만큼은 일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은 죄인됨의 저주에 영향이 미치지 않음을 보여주시고 그 묶임으로 부터 해방됨을 보여주시는듯 합니다.

출애굽기 십계명과는 좀 다르게 신명기 5장에서 가나안땅에 들어가기전 십계명에 대해 한번더 상기하는데, 십계명이 변할수 없지만, 오로지 안식일을 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다름을 볼수 있습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명기에서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천지 창조에 대한 기념이 아니라) 백성들을 애굽에서 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으로 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힘이 우리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구원에 있어서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할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안식일은 예표로써 그 진정한 실체인 그리스도 예수를 소개하는 그림자 입니다.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우리의 안식일 되십니다. 우리가 현시대에서 안식을 지킨다는 의미는 그분을 믿고 영접하고 누리며 사는것 인데, 바로 우리를 살리시는 그 생명의 사역, 죽음으로 부터 구원하시고 부활에 동참시켜주신 그 생명의 사역을 위해 오늘을 사는것 입니다.

아직 진정한 ‘안식’은 그리스도의 재림때까지 오지않지만 그 날을 위해 오늘을 살고, 소망하며 기대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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