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거? Parallels 4의 도움으로 OS X Leopard에 설치하게 된 Windows XP
2009/01/20 23:46
Posted by Posted in " 物/Computer Tips "
"맥에 OS는 OS X 하나면 돼!"
맥을 장만하고 2년 반. 이제껏 그렇게 고집하다가 결국 굴복하고야 말았다. 컴퓨터를 왔다 갔다 하며 번거롭게 작업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게다가 Parallels 가 4로 버전업 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고 하니 솔깃하기도 했고.
맥을 장만하고 2년 반. 이제껏 그렇게 고집하다가 결국 굴복하고야 말았다. 컴퓨터를 왔다 갔다 하며 번거롭게 작업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게다가 Parallels 가 4로 버전업 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고 하니 솔깃하기도 했고.
의외로 상당히 쉬운 설치과정을 거쳐 Windows XP를 깔고 애초에 깔고자 했던 프로그램들을 깔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리도 감탄해 마지 않던 'Coherence mode'에서 OS X 프로그램들과 윈도우 프로그램들이 너무나도 조화롭게 돌아가는 모습에 신기해 하기도 하고, 윈도우 프로그램들이 지니효과나 익스포제에 반응하는 것을 보며 흐뭇해 하기도 하고...
이번의 일로 ACDSee를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영문 Windows XP에 한글 MUI를 깔아서 그런가...? 포토스케이프는 설치는 되지만 한글 이름 폴더들이 모두 물음표로 나오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작업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아래아한글 2007 역시 설치는 완료됐지만 실행에 에러가 나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윈도우 표준 API로 만들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그런 건지, 아님 가상머신이라서 그런 건지... 포토스케이프를 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설치 작업 끝에 애초에 목표로 했던 프로그램 거의 대부분을 깔고 그것들이 무난하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뿌듯함이란... 이제 영상 작업 할 때 왔다 갔다 안 해도 된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ㅠ.ㅠ;;; 게다가 OS X에서 한글 이름 파일들의 zip 압축시의 문제2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수확 중 하나이다.
다음은 지금까지 느낀 불편한 점 내지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다.
다만,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땀도 필요한 법.
주인 잘못 만나 짐이 두 배로 늘어나서 힘들게 버벅거리는 내 iMac이 혹시나 과로로 뻗어 버리지는 않을까 염러스럽고 안쓰럽다는 점이 지불해야 하는 댓가라면 댓가라고나 할까? ^^;;;
나란히 놓고 보니 비교되네...
개인적으로 윈도우 프로그램 중에 OS X에도 있었으면 하는 것 중 하나1가 ACDSee 나 최근의 포토스케이프 같은, 중급 정도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진 관리 툴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편하게 넣을 수 있는 툴이다. iPhoto는 편해서 좋긴 한데 세세한 설정이 힘들고, Lightroom은 세세한 설정과 기능들이 좋긴 한데 너무 무겁고...이번의 일로 ACDSee를 쓸 수 있게 됐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영문 Windows XP에 한글 MUI를 깔아서 그런가...? 포토스케이프는 설치는 되지만 한글 이름 폴더들이 모두 물음표로 나오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작업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아래아한글 2007 역시 설치는 완료됐지만 실행에 에러가 나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윈도우 표준 API로 만들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그런 건지, 아님 가상머신이라서 그런 건지... 포토스케이프를 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설치 작업 끝에 애초에 목표로 했던 프로그램 거의 대부분을 깔고 그것들이 무난하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뿌듯함이란... 이제 영상 작업 할 때 왔다 갔다 안 해도 된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ㅠ.ㅠ;;; 게다가 OS X에서 한글 이름 파일들의 zip 압축시의 문제2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수확 중 하나이다.
다음은 지금까지 느낀 불편한 점 내지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다.
- 당연한 얘기겠지만 사양이 좀더 강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Core 2 Duo도 아니고 32비트 Core Duo에 메모리도 2GB밖에 안 되는 터라 768MB 정도를 윈도우에 할당하니 그럭저럭 돌아가긴 해도 약간의 버벅거림은 어쩔 수 없다. 특히 Coherence 모드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의 윈도우 크기 변경, 이동 등에서 약간의 딜레이를 경험하고 있다.
메모리 4GB에 1.5GB 정도를 할애하면 좀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비디오 메모리도 512MB 정도에 반을 윈도우에 할당하면 부드러운 운용이 가능할 것 같다. - 듀얼 모니터를 쓰는데 '모니터 2개 사용' 옵션을 켜고 윈도우를 전체화면 모드로 쓰면 듀얼 모니터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화면을 옆으로 쭉 늘려 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건 개선이 좀 필요할 듯.
- 단축키 정리가 필요하다. OS X에서 한영전환에 shift+space를 할당해서 쓰고 있는데 패러렐즈의 윈도우에서는 오른쪽 option 키가 한영전환 초기값이다. shift+space로 바꾸는 법은 아직 알아내지 못한 상태.
그리고 OS X에서 command+Q로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게 습관이 돼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마칠 때 나도 모르게 command+Q를 누르게 되어 윈도우를 shut down할 거냐는 메시지를 자주 보게 된다. 이건, Coherence 모드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니만큼 조심해서 써야 할 일이고...
결정적으로, OS X은 Firefox나 Safari에서 주소창에 갈 때 단축키 command+L을 사용하는데 윈도우에서도 파이어폭스를 깔아 놓은지라 나도 모르게 command+L을 눌렀다가 경고 메시지 없이 바로 로그아웃 당한 게 지금까지 대여섯 번. -_-;; 윈도우의 파이어폭스에서 command+L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은 없나...
다만,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땀도 필요한 법.
주인 잘못 만나 짐이 두 배로 늘어나서 힘들게 버벅거리는 내 iMac이 혹시나 과로로 뻗어 버리지는 않을까 염러스럽고 안쓰럽다는 점이 지불해야 하는 댓가라면 댓가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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